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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성화 40일, 사생결단 전력투구로 섭리를 파탄내는 통일교 지도부!

<새벽별> 성화 40일, 사생결단 전력투구로 섭리를 파탄내는 통일교 지도부!
 
 
|익명 토론방 조회 180 |추천 2 | 2012.10.13. 12:12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18298
 

요즘 우리는 "사생결단 전력투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협회장의 말씀과 공문, 목회자들의 설교와 기도, 심지어는 신대위의 섬명서에도 이 표현은 빠지지 않는다. "사생결단 전력투구로 천일국 기원절을 승리하자!"라는 표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비장함은 섬듯한 느낌을 준다. 사생결단이라는 말은 그냥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 아니다. 목표와 뜻을 이루지 못하면 죽겠다는 각오를 말한다.

참아버님은 그야 말로 사생결단의 삶을 사시다가 지난 9월3일 성화하셨다. 마지막 한 호흡까지도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전력투구 하신 것이다. 우리는 참아버님의 삶을 통해 사생결단이 어떤 뜻인지 모르지 않는다.

참아버님이 성화하시고 참어머님께서는 "중단없는 전진!"을 선언하셨다. 참어머님께서는 참아버님의 사생결단 전력투구의 삶을 중단 없이 전진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과연 눈물이 나도록 타당하고 지당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성화 40일이 지나기도 전에 들려오는 소식은 "피스컵 해체, 성남일화 매각, 평화자동차 사업중단"이다.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그런데 이미 관계기관에 통보가 되어 피스컵은 이미 조직을 해체하는 과정에 들어갔고, 다른 기관들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수순을 밟게 된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이 소식이 소위 곽그룹(?)의 음해라고 밝혀졌으면 하는 좋겠다. 그리고 이런 글을 쓰는 나의 모습이 경솔한 것으로 드러났으면 한다.

도데체 아버님의 산소에 풀도 나기전에 아버님이 그토록 애지중지 귀하게 생각하고 해나오신 섭리기관과 섭리사업을 중단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시대에 필요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아버님이 돌아가셨으니 아버님의 취미생활과 소지품을 정리하는 차원인가?

북한의 김일성은 1994년에 사망했고,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3대 세습의 바톤이 이어졌지만 북한은 아직까지도 "김일성 유훈통치"를 앞세우고 있다.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갔는데도 말이다. 그 정도는 되지 않더라도 이건 너무한 것 아닌가? 성화 40일도 채되지 않아 아버님이 해나오신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현 통일교 지도부의 참을성 없는 모습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보다 더 큰 섭리를 위해서 섭리사업이나 섭리기관을 시대에 따라 중단할 수도 있고, 또 새로운 사업을 전개할 수도 있다. 이 땅에 영원한 것,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무슨 근거로, 어떤 논의의 과정과 합의를 거쳐 이와같은 결정을 하였는가?

추측하건데 이것은 문국진 이사장과 등장한 이후 모든 것의 평가기준이 된 것은 다름아닌 경제라고 이름 붙여진 물질(돈)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문국진 이사장 개인의 생각만이 아닌 현 통일가 지도부의 공유된 가치관인 것이다. 그러니 아버님의 성화와 더불어 기다렸다는 듯이 순식간에 이러한 결정이 이루어지고 실행이 되는데도 그 누구하나 이의를 제기하는 불협화음이 들리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참아버님이 성화히시긴 전에 왜 그렇게 답답해 하시고 고통스러워 하셨는지 이해하게 된다. 참아버님 홀로 섭리를 놓고 사생결단 전력투구의 삶을 사신 것이다. 주변의 지도자들은 아버님이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 투입하시고 추진했던 사업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것이고, 결국은 그러한 그들의 생각이 성화 40일 만에 참을성 없이 드러난 것이다.

무엇이 중단 없는 전진인가?

돈이 되지 않고, 돈이 드는 사업은 모두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교회와 몇몇 수익을 내는 기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단하고 매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도 돈이 되지 않거나, 팔아서 돈이 되는 것은 모두 문을 닫고 통폐합되어야 하는 것이다. 축구섭리와 북한섭리마저 중단한 그들에게는 중단하지 못할 더 이상의 명분있는 사업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그저 과거 추억으로나 사라진 아버님의 흔적들을 그리워 하게 될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에 우리 통일가는 처해 있는 것이다.

나는 이토록 사생결단과 전력투구가 다른 뜻이 있는지는 몰랐다. 사생결단과 전력투구로 아버님이 해나오신 섭리를 중단하고, 파탄내는 것이 현 통일교 지도부의 모습이다.

참아버님은 늘 우리에게 가르쳐 오셨다. "통일교회를 희생시켜 인류를 살릴 수 있다면 그 길을 가고, 대한민국을 희생시켜 세계를 살릴 수 있다면 그 길을 가겠다." 참아버님은 재물과 재산을 곡간과 은행계좌에 쌓아 놓는 부자가 되는 길을 선택하지 않으셨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이루기 위해 아낌없이 투입하셨다. 통일교회의 기업과 재산은 공적자산으로서 하나님의 섭리와 전체 인류를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생각의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아버님 성화 40일만에 지도자들의 이러한 생각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모든 통일가의 공적자산은 통일교 재산이 된 것이다. 그런데 더이상 돈을 벌 능력이 없으니, 최대한 돈을 아껴 쓰자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에 이 공적자산을 만들기 위해 못 먹고, 못 입고, 못 자던 식구들의 의사는 빠져있다. 그리고 그 돈은 식구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통일교 지도자들과 종사자들이 먹고 살아야 하는 먹거리가 될 것이다. 그저 식구들은 헛된 일에 속아 인생을 허비한 존재들만 되는 것이다.

참아버님의 성화 40일을 맞이하여 예수의 부활 40일 기간을 돌아봤으면 한다.

예수는 40일 부활기간 동안 자신의 십자가 죽음에 낙담하여 뿔뿔히 흩어져 버린 제자들을 찾아 모으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 남루한 예수의 제자들에게 예수는 그야말로 동전 한잎 조차 남겨놓지 않고 떠난다. 남겨준 것은 예수의 당부의 말씀 뿐이었다. 그것은 "모든 나라와 백성들을 제자삼으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라는 약속이었다. (마 28:18~20)

예수의 제자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유언을 중심으로 사생결단, 전력투구, 중단없는 전진을 했다. 핍박의 고난 길도, 죽음길도 말씀을 밑천으로 해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마다하지 않고 나갔다.

참아버님의 성화 40일을 맞이하여, 참아버님의 유언의 음성을 상속 받을 무리들은 현 통일가 지도부에는 없는 것 같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는 무리들에게 참아버님의 음성이 들릴 수 없는 것이다. 어쩌면 참아버님으로 부터 동전 한잎 받은바 없는 남루한 축복가정들이 섭리의 주인으로 부활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하리라!"라고 하는 약속을 믿는 다면 참아버님이 이루신 기적, 그 이상을 우리가 이루지 못할 바 없을 것이다.

<새벽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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