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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수요일

청평문제를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2) -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청평문제를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2) -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2014.04.16. 11:06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3847       

청평사태는 상처를 남기지 않고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당사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모든 것을 원상회복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려가 버렸기 때문이다. 청평이 이제까지 주장하고 있는 '조상해원'이라는 유일한 수입원을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다. 게다가 이미 벌려 있는 여러 사업들을 중단 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인다. 또한, 이미 헌금의 원래 목적과 다르게 사용되어버린 천문학적인인 자금을 원상복구할 능력도 없을 것이다.


그야말로 진퇴양란에 빠져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우리 식구들에게는 선택 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좁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그냥 이대로 청평을 지원하는 것이다. 조상해원도 계속하고, 해원된 영인들이 살 수 있는 영계의 집을 짓는데도 계속 헌금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청평의 시스템과 구조가 그대로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다. 아직도 청평에서 조상해원과 축복식을 한다고 하면, 수천, 수만명의 식구들이 몰리는 것을 보게 되면 일정기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하나의 현실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부분적 개혁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청평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청평역사를 왜곡시킨 사람들에 대한 개혁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개혁이 가능하다면, 청평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그러한 개혁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청평이 현재 훈모라는 1인 카리스마에 의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즉, 훈모의 영적인 권위, 도덕적 권위가 청평의 근본적 동력이다. 그렇다면 개혁을 하고도 훈모의 카리스마가 보호될 수 있어야 청평의 존속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개혁의 대상에는 대부분이 훈모의 측근들이 될 것이고, 그것도 가장 심각한 것은 훈모의 직계 가족들이 책임을 면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러한 개혁의 과정 속에 훈모의 카리스마는 엄청나게 손상될 것이다.


부분적 개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는 두가지로 줄어든다. 근본적 개혁인가, 아니면 방치하는 것인가?
근본적 개혁은 어떤 상처가 나더라도 근본부터 바로잡고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 과정의 아픔은 매우 큰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정의와 진리를 세우는 것은 과정은 힘들지만 정도이다. 교회지도부와 청평이 스스로 문제를 자각하고,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가장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무엇인가?  현재처럼 문제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결국은 집단범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사회에서 평범하고 죄를 지을 것 같지 않은 선량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집단적 이익을 위해 범죄를 공모하고, 은폐하는 현상을 흔히 접한다. 정부기관, 기업이 부도덕한 길을 가기도 하고, 심지어는 종교도 그러한 사례가 발생한다. 이렇듯 개인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집단도 죄를 짓는 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는 집단범죄라고 한다. 집단은 집단 자체 존립의 위협이 되면, 집단의 유지를 위한 방어를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 선택을 한다. 청평의 문제가 자칫 교회 전체를 소용돌이 속으로 빠뜨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쉽게 못 나서는 것이다. 더 나아가 범죄를 은폐하고 동조하는 입장에 서게 된다. 그렇다면 개인이 이러한 집단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생계"이다. 생계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당화가 가능하다. 내가 직장을 잃으면 내 가족을 먹여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생계를 위해서 불의와 거짓과 타협을 한다는 자기 정당화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 거짓과 참의 문제에 대한 선택은 우리의 책임분담이다. 내가 악과 거짓에 부역해서 얻은 돈으로 내 자녀를 먹여 살렸다고 해서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변명도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가 거짓과 악에 협조함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삶이 위협 받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것은 신앙인이 선택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우리가 신앙을 하는 이유는 지상에서의 생계 때문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의 삶 때문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원리는 이런 경우 어떤 선택을 하라고 가르치는가?








 
 

                       

 
13:51 new
현대판 노아(영계)의 홍수(영인들)심판이 유일한 대안. 단,가능하다면.
 
 
17:46 new
가능할까요? 청평에서 심정유린하지말라 공금횡령하지말라 이런걸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는데.. 그걸 말한사람이 가장 안지키고 있다는게 영계를 부정하고 있는 본인인거죠. 그런 사람이 영계를 말하는게 사기가 아니고 뭡니까. 사기치며 그 보좌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 개혁의 대상임을 알고 물러나줄 것을 기대한다는게 쩝... 영계를 아는 사람이 왜 재물과 권력에 눈이 먼거지.. 답이 안나옵니다.
 
19:17 new
영계를 아는사람이 저런다는건..... 영계따위 없단얘기...ㅎ
 
 
17:52 new
훈모라는 사람 그가 말 하는 공금관리,심정유린,자기자녀 축북관계를 보시면 아버지 말씀하고는 정반대 입니다
 
19:32 new
능지처참해야할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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