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4년 8월 19일 화요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12개 종단 지도자가 만났습니다만 통일교는 없네요...


2014.08.19. 00:53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4496       

<교황 목소리 어떻게 들었나> 종교계

12개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
12개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서울 명동 명동성당 내
꼬스트홀에서 국내 12개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주요 종교지도자들은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와 소외계층에 큰 관심을 가져준 것을 높이 평가했다. 
종교지도자들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의 교회가 되라는 말씀은 종교지도자뿐 아니라 모든 사회 지도자들이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교황 방한이 종교 간 화합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 프란치스코 교종은 불과 며칠밖에 안 계셨지만 많은 이들이 필요로 하는 위로와 연민과 희망을 가득히 불어넣어 주고 가셨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를 간절히 소망하시며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고 못 박아 주셨습니다. 경제 지표로 보면 역사상 가장 발전한 우리나라라고 하지만 정의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은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먼저 우리 안에서 고귀한 하느님의 닮은 모상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형제적 시선을 펼치는 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때, 그 강물은 동서남북으로 흘러 평화의 바다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교종 프란치스코의 이런 마음을 본받아 계층 간의 반목과 대립을 극복하고 연민과 존중의 사회로 나가길 희망합니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은 종교를 떠나 많은 이들을 위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우리사회가 성찰하고 지금 여기서 희망을 찾아가도록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온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준 세월호 문제에 대해 자비로운 눈과 손길로 어루만져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고, 한 달 넘게 단식을 하고 있는 유가족을 보듬어 주는 모습은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의 평화는 전 세계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상대방의 말을 참을 성 있게 들어주는 대화를 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상호 존중 속에서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발걸음이 새롭게 시작되리라 믿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의 교회'가 되라는 말씀도 우리 종교지도자뿐 아니라 우리사회 모든 지도자들이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서 보듯 말이 아닌 실천, 자비와 사랑 그리고 평화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 이 땅에 시작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지극히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한 종교인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종교인들이 교황께서 보여주신 청빈과 겸손을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황께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쌍용차 해고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 낮은 자와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특별히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을 만나셨고, 이들을 위로하시며 함께하고 있음을 알리셨습니다.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에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다시 이 사회에서 되새겨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황께서는 '이 사회 민주주의의 계속된 발전과 연대의 세계화에 대한 초청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소통의 자세'를 권면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메시지가 한국 사회에 새로운 변혁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 종교지도자의 참모습을 보여준 행보였습니다. 교황은 78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빡빡한 일정 동안 따뜻한 웃음으로 우리 국민은 물론, 상처받고 소외된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는 종교인으로서 실천해야 할 가장 기본인 사람을 섬기는 일입니다. 없어서는 살지 못할 은혜의 관계임을 손길 닿는 곳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전해준 교황께 종교인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시복미사를 통해 유교적 가치가 지배하던 조선에서 목숨을 바쳐 순교한 124명을 '복자'로 선포한 것은 한국의 교회의 기쁨이며, 우리 모든 종교인들의 기쁨입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천여래 만보살'이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 성균관 서정기 관장 =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방한해 주신 프란치스코 교황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조국분단의 통일을 기원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또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겪은 유가족들에 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번 교황님의 방한을 계기로 이제 종교단체가 서로 소통, 화합하여 새로운 발전과 새로운 이상세계 건설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1천만 유림을 대표하는 성균관에서는 1994년 교황청에서 회의를 거쳐 한국의 전통제사가 우상숭배가 아닌 조상추모 의식임을 공인해 주시고, 또 한국 천주교인의 제사를 허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교와 천주교의 소통의 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유교와 천주교가 서로 소통하고 상생발전 할 것을 희망합니다.
 
 
Q 12분 종교 지도자 누구누구? A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 서정기 성균관 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 구세군대한본영 박종덕 사령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