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15년 2월 5일 목요일

필라델피아 문형진 회장, "여왕 폐위 주장"

2015.02.05. 11:01 http://cafe.daum.net/W-CARPKorea/cSkJ/25345       

"하나님, 여왕을 구하소서!(God Save the Queen!)"가 아닌 "여왕의 폐위 주장"


필라델피아의 20명도 되지 않는 모임에서 별 성의없이 촬영된 문형진 세계회장의 설교는 전 세계인 누구든지 볼 수 있는 유튜브(Youtube)에 올려졌다. 유튜브는 어떤 가입절차도 없이 누구든지 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21억의 조회수를 기록한 채널이 바로 이 사이트다. 콘텐츠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전 세계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매우 위력적인 소셜미디어이다. 우리가 이 카페에서 글을 올리고 토론을 하는 수준, 또는 이메일로 제한된 내부구성원에게 교회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이제 세계 누구든지 문형진 회장의 설교를 어디로든 퍼날러 갈 수 있게 되었다. 그 내용은 '교회는 부패해 있고, 여왕은 감금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가 완전히 망해도 좋다는 생각과 태도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그렇다면 과연 그는 어떤 후계자인가? 그가 쓴 세번의 왕관은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그는 현재 3개의 그룹에 의해서 어머님이 모든 정보를 차단 당하여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그 3개의 그룹은 모두 부패한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어떤 지도자든 주변에 참모나 스태프가 없는 경우는 없다. 어떤 지도자든 참모들의 조언을 듣고 판단한다. 오히려 참모들의 조언을 듣지 않는 지도자를 '불통의 지도자'라고 한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지도자의 책임이다. 만약에 형진님이 책임있는 후계자라고 한다면, 3개 그룹에 포함된 사람들의 부패사실을 실증적으로 개별적이면서 내부적 방식으로 드러냈어야 한다. 그러나 그의 3편의 비디오 어디에도 이 참모들의 부패사실을 적시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증거없이 주장하는 것을 모함이라고 한다. 그가 주장하는 참어머님을 둘러싼 핵심적 지도자이 설령 부패하였다고 한다면, 스스로 후계자를 자처하는 자신은 책임이 없는가? 그 책임을 식구들에게 돌리는 것이 타당한가? 교회의 최고지도자인 참어머님을 완전히 무능한 존재라고 공개선언을 하는 후계자를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그리고 그는 무슨 의도인지 3개 그룹이라고 해놓고, 유독 청평만을 그 정체를 언급했다. 그는 나머지 2개의 그룹은 누구인지 적시 하지 않았다. 그들의 비리가 무엇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유독 청평만을 언급한 것은 무슨 의도인가? 이렇게 되면 최근 청평이 세무감사를 받게된 사실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의혹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청평에 대한 의혹제기는 내부적으로는 신대위가 주도해 왔다. 내부적인 문제제기는 내부적 의사결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부적인 문제제기로 끝나지 않았다. 신대위를 이탈해서 활동을 해온 윤모씨는 청평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도저히 내부자료가 없이는 말할 수 없는 내용들이 인터넷 상으로 매우 공개적으로 흘러나왔다. 만약에 검찰에 고발한 측과 인터넷 상에 이를 공개하는 사람이 같은 그룹이라면, 이런 공개적 미디어 전략은 검찰의 적극적 조사를 압박하는 행위이다. 국세청은 청심재단의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검찰도 조사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형진님은 청평의 이름을 거론하며 3편의 비디오설교를 세계 앞에 공개했다. 우연치고는 매우 석연치 않다. 만약에 이런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건 매우 몰상식하고 비도덕적이며, 비열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청평사태의 내부적 해결이 아닌, 외부적 방식이 가져올 쓰나미는 식구들의 매우 심각한 우려사항이다. 과연 그것을 후계자만 모를 수 있을까?    


설교제목, "하나님, 여왕을 구하소서!"라고 말한 것처럼 여왕을 구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의 표현대로 여왕이 감옥 속에 있다면, 그는 마땅히 감옥 문을 부수고 감옥 속에 들어가 여왕을 무사히 구출해야 한다. 그런데 그는 지금 여왕이 갇혀 있는 감옥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지르고 있다. 감옥은 이제 불타고 있고, 그 안의 여왕은 결코 살아 나올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는 지금 여왕을 구하자고 외치는 것이 아니라, 여왕을 폐위하고3번이나 쓴 자신이 그 자리에 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11:04 new
이사람아 내부적으로 말씀하신 모든것 들이 언론에 터지는 시대에 차라리 유투브가 낫지 않나...세계일보 건 보고 챙피해 죽겠다!! 참어머님 사진이랑 올라온거 보면....그 걱정부터가 먼저 인 듯 합니다.
 
 
11:45 new
참어머님은 Queen(여왕)이 아니고 Empress(즉 女皇)이십니다.
그리고 女皇은 아들이 폐위시킬 수 있는 게 아니지요.
만일 형진님이 어머님을 女皇의 자리에서 퇴출시키려 했다면 그건 대역죄로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15:25 new
동감입니다!!
최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통교인들 보기에는 이상하겠지만....
 
 
15:31 new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짐이 국가가 아니라, 국민이 국가다!!
이해하십니까?
부패하고 탐욕스런 교권세력들의 교묘한 논리와 정치놀음에 휘둘리지 말고 제발 그 깊은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 시기를 바랍니다
 
 
16:34 new
교권세력이 문제이군요.
 
 
18:15 new
여왕폐위 아니면 후계자폐위, 둘중 하나는 분명해보이네요. 어느쪽이든 폐위가 되면 둘로 나눠지는 겁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