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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일 일요일

Y회장이 형진님께 보냈다는 편지 1

<운영자>
http://damalhae3.blogspot.jp/2015/03/tp-20150224.html#comment-form   TP탄신일 축하 천정궁 방문, 일본집회 송용천 총회장 말씀( 2015.02.24) 글에 달린 댓글입니다. 편집해서 본문에 올립니다.


다말해 블로그 운영자님 수고하십니다.
아래는 Y회장이 형진님께 보냈다는 편지입니다. 지금 통일가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식구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아 래 ---

형진님 그리고 연아님

왜 이러십니까?
누구를 위해서이십니까?
진정으로 아버님을 사랑하신다면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진정으로 어머님을 사랑하신다면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펜실베니아에서 쏟아내는 분노의 언어들은 결국은 형진님이 제일 사랑하는 천상의 아버님과 지상에 계신 어머님을 상처나게 하고 있습니다.
속담에 식구끼리 다른 이견이 있다면 집 안에서 문 걸어놓고 목소리가 담 넘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형진님의 정제되지 않은 말과 분노의 표정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우리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맘껏 활용하며 부모님과 통일운동 전체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형진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악용되고 있음을 왜 모르시나요?
부모님으로 직책을 임명 받은 주요간부 및 대륙회장 나아가 국가회장들까지 전세계 지도자들을 전원 면직을 선포한 2월 8일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형진님의 심지어 심리적 정서상태를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누가 형진님을 그렇게도 괴롭히고 있나요?
아버님 성화 하신 뒤 아픈 마음은 참자녀분들만이 아닙니다.
친부모를 가인이요 천사장으로 생각하며 참부모님을 아버님 어머님이라 모시고 따라온 통일가 모든 식구들의 아픔이요 서러움이요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아버님은 당신이 평소에 늘 말씀해 오시던 그 길을 천주적인 승리의 발걸음으로 당당히 가셨습니다.
영육계가 추앙하는 가운데 천주성화에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럼에도 아버님 가신 이후 많은 식구들은 공허한 가운데 마음을 잃고 살아왔습니다.
그만큼 아버님의 존재는 크고 위대하셨고 사랑이 깊으셨습니다.
최근 형진님의 행보와 언행을 우려하면서 다음 몇 가지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1. 어머님의 섭리적 위상 그리고 고난과 승리의 길
형진님 연아님 다시 한 번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아버님 성화 이후 가장 마음 아프셨던 분은 50여년을 동고동락하며 한 몸으로 살아오신 참어머님이십니다.
형진님 벌써 16세가 된 큰 따님을 바라보며 어머님 노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어머님 16세 소녀의 몸으로 걷기 시작하신 인류의 참부모의 길, 지난 세월 50여년, 24시간 365일을 하루도 0일이 없이 영육계를 섭렵하시면서 걸어오신 그 고뇌와 고통과 무거운 짐의 생애를 우린 감히 필설로도 표현 못 하고, 그 어떤 모양으로 상상조차도 못 할 것입니다.
언제나 단상에 우아하게 앉아 계시던 어머님.
만인의 경배를 받으시던 참부모님의 영광된 무대에서의 모습만이 많은 식구들의 인상 속에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해방과 인류 구원이라는 천주사적인 짐을 지고 가시는 아버님을 24시간 보좌해드려야 했던 어머님께서 겪어오신 천주사적인 십자가를 그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직계자녀이신 형진님이 어머님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저 역시 회개밖에 남을 것이 없는 부족한 모습으로 지난 10여년간 부모님을 가까이서 모셔온 증인 중의 한 사람입니다.
특히 마지막 라스에서의 4년 부모님의 십자가 노정과 어머님의 형언할 수 없는 고난의 길을 직접 동참하며 보셨지 않습니까?
형진님이나 우리는 훈독회가 끝나면 이런 저런 일을 핑계로 도망가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어디 한 순간이라도 자유가 있으셨던가요?
어디 아버님께서 긴 잠을 한 번이라도 주무시던가요?
밤이건 낮이건 아버님께서 깨어 계시던 동안은 어머님도 깨어 일어나시어 섭리적인 보조를 맞추어 드려야 하셨으니 우리들이 잠들어 있던 깊은 밤중에도 잠 못 이루시는 날들이 얼마나 많으셨겠습니까?
새삼스럽게 공부 많이 하신 형진님께 신학적 논쟁을 할 의향은 없습니다.
그러나 묻고 싶습니다.
천복궁에서 어머님을 성령의 실체로서 고백하시던 그 믿음은 어디로 갔나요?
천복궁에서 모든 식구들과 함께 예배 때마다 낭송하던 어머님의 섭리적 위상에 대한 그 신학적 해석은 잊어버리셨나요?
예수 이후에 다시 오시는 재림주님은 실체를 쓰신 참부모님 양위로 오셔야 함은 원리와 섭리역사가 가르쳐온 기초 중의 기초요 근본원리입니다.
아버님께서 메시아 구세주로 오셨지만 인류구원을 위한 참부모님이 되신 것은 1960년 비로서 어머님과 어린양 잔치를 통해서이십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타락인간이 성신을 통하지 않고서는 구원의 길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님의 현현으로 비로소 타락 인류에게는 중생과 부활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에덴에서 해와가 잃어버렸던 상태와 위치를 탕감복귀 하시고 승리하시기 위한 참어머님의 성혼 이후 첫 7년노정은 하나님도 아버님도 관여하실 수 없는 기간이었습니다.
하나님도 아버님도 그 누구의 안내나 가르침도 없이 어머님 스스로의 지혜와 책임분담에 의해 승리하셔야 하는 원리적인 기간이었습니다.
마침내 만난을 극복하시고 승리하신 어머님의 7년노정 토대 위에 1968년 비로소 하나님의 날이 선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계기독교의 결산인 한국기독교, 한국기독교의 아벨 중의 아벨로 하늘의 섭리 가운데 재림 이상을 준비해 오던 김성도의 성주교단과 허호빈의 복중교를 기반으로 홍순애 대모님을 통해 3대를 거쳐 독생녀로 하늘이 보내신 어머님의 섭리적이며 원리적인 위상을 형진님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1960년 어머님께서 성혼하시기 전까지 통일교회는 수난과 핍박과 가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머님의 현현으로 통일가에는 비로소 천운이 땅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열네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시며 출산을 하시고 마지막 네 자녀분은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하셨지 않습니까?
형진님께서 지난날 아름다운 효자의 모습을 보여 주셨을 때, 어머님은 배를 가르는 생사의 기로를 넘고 낳은 자식임을 수 백번도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며 비가 오려는 저기압 때면 신경통으로 쏟아지는 온갖 육신의 고통을 이겨내셨을 것입니다.
그 어머님 앞에 막내아들로서 그 아름답던 모습이 어디로 갔습니까?
형진님이 어머님보다 아버님을 더 잘 아신다고 생각하십니까?
형진님이 아버님을 어머님보다 더 사랑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착각입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 가인자녀들이 부모님을 직계자녀분들보다 더 오랜 세월 모셨으니 더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음과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아버님 어머님 양위분이 한 마음 한 몸으로 살아오시어 일심일체일념일화를 이루신 것은 세상이 다 아는 바입니다.
라스베가스 초창기 섭리에 형진님은 안 계셨을 때였습니다.
인류구원을 위한 최후의 전쟁터였던 그곳에서 그야말로 24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저희들도 마음 편히 옷을 갈아입고 잠자리에 들지를 못했습니다.
새벽 1시에 때로는 새벽 3시에 특별의식을 거행하시면서 하늘만이 아시는 섭리적인 선포 선언들을 이어가셨습니다.
어머님께서 상대성을 이뤄드리지 못하면 아버님은 아무 것도 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도저히 상상도 이해도 안 되는 일들도 많았지만 아버님께서 주도하시는 섭리에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복종의 표본을 보여 주시면서 완전일체 섭리를 승리해 오신 분이 어머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아버님은 어머님과 함께 동참권 동거권 동등권을 선포하시여 양위분의 일심일체를 선언하신 것입니다.

2. 청평역사에 대한 섭리의 이해
형진님. 어머님께서 청평을 비롯한 3개의 그룹에 포위되어 있으니 식구들이 궐기하여 구해드리자고 하셨지요?
어머님이 그렇게 약하신 분으로 생각하시나요?
통일교회가 무슨 음모단체처럼 보이나요?
정말이지 큰 착각입니다.
청평에 관한 이슈가 있어 왔던 것은 우리가 잘 아는 바였습니다.
국진님도 재단이사장 때 지적을 많이 하셨지요.
저도 협회장으로 일할 때에 현장보고를 받으며 때로는 직접 모시고 의논 드린 바도 있습니다.
하나같이 청평섭리와 성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였지요.
그럴 때마다 어머님께서는 기다려라 청평은 내가 책임진다 하시며 청평역사는 김효남 훈모의 사사로운 역사가 아니고 천상의 대모님, 천총관 흥진님의 실체역사이심을 늘 강조하셨습니다.
비지니스 관점에서 본다면 산중턱에 그 엄청난 천정궁을 지을 수가 있을까요?
비지니스 관점에서 본다면 청평 산골짝에 2만5천명이 들어가는 체육관을 지을 수가 있을까요?
비지니스 관점에서 본다면 산꼭대기에 청심병원을 지을 수가 있을까요?
헬기사고가 났을 때야 병원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이 치료 받으실 때에야 병원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천정궁입궁대관식을 할 때야 비로소 천정궁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아버님 천주성화식을 치루고서야 청심피스월드센터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인류역사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강림하신 참부모님에 대한 홍순애 대모님의 하늘 대한 절대사랑 절대복종 절대모심의 도리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청평역사 초창기부터 청심피스월드센터가 지어지기까지는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천총관 흥진님과 대모님이 주관하시는 역사였습니다.
청심피스월드센터 기공식을 할 때 마침 제가 협회장으로 시무할 때였습니다.
당시 저는 조용한 시간에 훈모님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시느냐고.
김효남 훈모님은 천상의 대모님께서 아버님의 그 날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수 있으니 서둘러 준비하라.
단 하루를 활용하드래도 인류의 구세주 메시아 참부모님으로 오신 아버님의 성화식을 성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독려하셨다 하셨습니다.
인류의 구세주를 초라하게 남의 병원이나 시설에서 모실 수는 없다는 것이 하늘나라에서의 염려이셨던 것입니다.
육신을 쓰고 오신 아버님은 언젠가는 성화에의 길을 가셔야 했습니다.
당시 성화위원장이셨던 형진님께서 천상의 대모님이 얼마나 철저하게 아버님을 잘 모시기 위해 준비하셨던가를 직접 목격하셨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아버님 입으신 성수의만 하더라도 오랜 기간을 걸쳐 7벌을 준비하여 만왕의 왕이시요 천일국의 진성덕황제 만승군황으로서 조금도 그 위상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모시는 준비를 사전에 하셨습니다.
후에 어머님께서도 대모님의 철저한 준비에 대한 감사를 지도자 미팅에서 피력하셨습니다.
따라서 지상에서 그 큰 뜻을 수행한 김효남 훈모님에 대한 평가도 지난 20년간 허허벌판에서 오늘의 각종 시설을 있게 한 직접적인 공적과 그 과정에서 나타난 과실을 가려서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성숙한 자세일 것입니다.
비지니스 관점에서 분석했다면 재단이 천정궁을 지을 것을 허락했을까요?
비지니스 관점으로 평가하며 청심피스월드센터를 지을 수가 있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님은 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청평섭리가 본래 미션에서 물의가 일어나자 6개월을 고심하신 끝에 주요 지도자 미팅에서 청심재단을 재정리하시고 훈모님을 정심원 수장으로서 기도하는 책임을 맡기신 것입니다.
어머님 명령 하나에 즉시 모든 후속조치가 이루어져 모든 자산은 천재원 관할 하로 이미 옮겨졌고 이사장을 비롯한 모든 이사진들이 어머님 지시대로 재구성이 되었습니다.
속된 말로 어머님 지시 한 마디로 단칼에 정리가 다 된 것입니다.
어머님이 청평에 포로 되어 있으시다고요?
아닙니다.
어머님은 평소에는 사랑과 정이 많으시지만 일단 공적인 입장에 서시면 강단력이 있는 지도자이신 것을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어떤 지도자는 아버님은 두려운 분이지만 어머님은 무서운 분이라는 말도 합니다.
그만큼 철저하게 사리를 분별하시는 분입니다.
어머님은 총재로서 주요 1세대 지도자들에 대한 인사이동을 하실 때도 단호하셨습니다.
그러나 지척에서 어머님을 모셔왔던 저는 사람 하나 하나의 진로를 결정하실 때마다 여러 가지로 배려 검토하시며 심정 깊이 고뇌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도자들과 회의를 마치시고는 곧장 천정궁 3층 아버님 기도실로 가셔 정성 들이시는 모습.
본향원에서 아버님과 의논하시며 마침내 관계 지도자들을 불러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을 하명하시는 모습을 여러 차례 지켜보았습니다.
한편, 인사는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입니다.
조직은 조직을 맡은 사람보다 더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아울러 향후에는 이미 천일국 헌법기관인 오원을 가동하고 계시고 세계본부와 비서실을 지척에 두셨으니 인사에 앞서 철저한 사전검증이 선행하는 시스템으로 정착하게 될 것입니다.
형진님 어머님께서 청평재단을 정리하시던 날 지도자들 앞에서 하시던 말씀 영상을 보셨나요?
마이크를 잡으시자마자 곧바로 참석자들에게 유모와 친모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하문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친모는 핏줄에 연연하여 때로는 인정과 사정 때문에 원칙을 벗어날 수도 있지만 유모는 공정한 관리자의 입장에 설 수 있다 하시면서 하늘에서 홍 대모님께 어머님을 유모의 입장에서 키우라 하셨다 간증하셨습니다.
공인은 사사로이 핏줄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김효남 훈모님의 대모님의 역사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시면서도 가족들에게 유모 같은 공적인 입장에 서지 못하셨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이날 아침 훈모님을 정심원 수장으로만 일을 하도록 명하시고 이 명령은 즉시 시행되어 지금은 소유권과 주관권이 완벽하게 공적으로 정리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어머님은 때를 기다리신 것입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참자녀님들에 대한 지도에서도 어머님은 인류의 참부모로서 철저히 공적인 입장에 서시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형진님을 비롯한 자녀분들이 이러한 어머님의 원리적 섭리적 위상을 혈통적인 시각을 넘어 때로는 두렵고 경외하는 모습으로 부모님을 모셔야 할 것입니다.

3. 부모님 주변의 한국 지도자들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
친애하는 형진님.
지난 1월 18일 침묵을 깨라는 설교에서 부모님 주변의 한국 지도자들을 돈과 권력에 어두운 사람들이라며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형진님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형진님이 열거하신 주요 지도자들은 정말이지 통일교회가 말 그대로 하루 밥 3끼 제대로 못 먹으며 정부과 기독교와 사회 가족 등 사방팔방에서 생사를 위협받을 정도로 핍박을 받을 때 입교한 사람들입니다.
초창기 예수의 제자들보다 더 강한 결심으로 오늘까지 절대신앙을 지켜온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참부모님께서 지난 4~50년을 밤낮으로 훈련하시면서 길러낸 통일가의 귀한 자산들입니다.
원리를 통해 인류의 구세주 재림주가 현현하셨고 양위분이 어린양 잔치를 통해 참부모님이 되심으로 타락인간이 축복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놀라운 확신 때문에 육신의 부모를 버리고 개인의 꿈을 접고 가족을 희생시키며 이 길을 걸어온 사람들입니다.
또 한편 만약 세상에 그대로 있었다면 결코 초라하지 않게 살았을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우리 지도자들입니다.
통일교인은 적어도 재림주님으로 현현하신 참부모님 양위분의 가치를 알아보는 천재이든가 아니면 조상들의 이끌림에 따라 남이 아니라는 뜻길을 묵묵히 걸어온 착한 바보이든가 둘 중 하나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간단하게 설교 단상에서 매도하시는 것은 너무도 경박한 행태입니다.
대부분이 형진님이 태어나시기 훨씬 이전에 입교하여 부모님만을 모시고 오매불망 외길을 걸어온 지도자들입니다.
차제에 저에 관한 내용과 미국협회의 운영원칙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형진님 최근 시리즈 설교에서 세계회장으로 한국에 가 보니 지도자 가운데 다섯 군데서 연 50만불을 급료로 받는 사람도 있더라고 하셨는데 공교롭게도 저를 지목하는 것이라는 말로 어떤 일본 사이트에서 회자되고 있다는 것을 제3자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2월 8일 다시 언급하신 전말을 보면 미국에서 장기간 공직을 수행하다 잠시 한국에 귀국했던 저를 두고 한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러나 이미 잘못된 소문이 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시대라서 아니면 말고 식의 무고한 소문이 사람 하나 죽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협회본부에서 받던 페이롤 외에는 다른 어떤 기관에서도 급료를 동시에 받은 적은 없습니다.
미국 거주자이면 피할 수 없는 매년 세금보고서 자료가 지금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대륙회장 급료도 1년에 5~6만불에서 시작하여 최고 9만불이 넘어본 적이 없는 것이 미국협회 전통이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뉴요커 호텔의 이사장으로 있었지만 월급은 커녕 회사 크래딧카드도 없었습니다.
컴퓨터처럼 정확하게 일하는 것으로 유명한 CPA 에릭홀트를 경리책임자로 임명한 뒤 그럼에도 더블체크를 위해 데이빗빌리스 회계법인을 고용하여 뉴욕 43가 협회 경리국 옆에 사무실을 만들어 주고 매일 매일 IRS 기준에서 추호도 어긋남이 없도록 자체 내에 상설 감사시스템을 가동하였습니다.
이 상설 감사시스템은 지금도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덴버리 사건 이후에 미국협회는 어떤 경우에도 부모님을 법적인 측면에서 보호해 드리고 둘째로는 우리 그룹의 자산을 지켜야 한다는 철저한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에서는 경리책임자가 크고 작은 모든 지출에 관한 체크를 사인합니다.
대륙회장은 경리실무에 대해서는 전혀 관여하지 않습니다.
제가 시무하는 동안 3차례나 IRS가 HSA 산하인 호텔로 감사를 왔지만 철저한 원칙적인 운영체계에 찬사를 보내고 돌아갔습니다.
미국법상 법적으로 HSA 본부에서 급료를 받는 사람은 HSA 산하 회사에서 다시 급료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철저하게 미국에서 금하는 법적인 조항입니다.
형진님이 아셔야 할 것은 부모님 명령을 가까이서 수행해온 공직자들이 대부분 공금의식에 철저한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40여년 공직을 수행해 나오면서 단돈 천불이라도 의식적으로 공금을 유용한 적은 없습니다.
이 점은 아버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부모님 측근에서 일해온 통일교 지도자들이 원칙에 어긋난다면 하늘이 먼저 내치며 정리하셨을 것입니다.
현재 섭리일선에서 최고위의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특명총사들이 8만불로 생활비 활동비를 충당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는 월급이 아닙니다.
헌신입니다.
철저한 헌신으로 오직 뜻 때문에 원리가 옳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직 재림주님 참부모님을 뵈었다는 감격과 감동으로 그리고 한없이 부모님과 뜻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사실 지금도 저는 집에 오면 집 안에서도 겨울 옷을 입고 지내야 합니다.
전기세가 아까워 영하 온도인데도 히터를 틀어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형진님. 제가 이렇게 생활하건데 저보다 못한 상황이 대다수 일선 교회 책임자들의 삶입니다.
통일가 지도자들의 삶의 철학을 가볍게 평가하는 것은 대단한 심정적인 상처입니다.
미국에 가족을 두고 대륙회장으로 명 받아 임지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지도자 가정은 극빈자에게 주는 오바마 플랜인 의료보험으로 가족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형진님.
충성심이나 일에 대한 열정이나 공사구분에 있어 우리 교회 지도자들만큼 철저한 조직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세상에 내노라하는 경력을 가진 평화대사들이 부모님과 부모님의 제자들인 우리 지도자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입니다.
기성교인들도 교회는 이단인 것 같은데 통일교인들만큼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형진님. 공금을 횡령하거나 축재한 지도자가 현직에 있다면 공개하십시오.
확실한 근거자료와 함께 먼저 본인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난 뒤 심판을 해도 꾸짖을 사람 없을 것입니다.
누구라도 통일교회 지도자들을 도둑으로 모는 것은 엄청난 심정유린이며 나아가 인권을 유린하는 범죄행위입니다.
형진님 아시는 바와 같이 보통 다섯 단계를 거쳐 결제되는 전자 결제시스템에서 부정은 한치도 있을 수 없습니다.
국진님이 세워 놓으신 이 재정관리 전통은 지금도 법적기간 보존용으로 중간 결제자들의 서명과 함께 고스란이 남아 있습니다.
교회 책임자 그 누구도 50만불로 급료가 책정된 사람은 없습니다.
통일가의 유무형 자산은 어느 개인이나 특정 가문의 소유가 아닌 인류구원 섭리역사의 공적자산입니다.
천년만년 그 법통이 준수되어져야 할 인류역사 최후의 정신문명이요 가치의 중핵입니다.
그래서 천일국 헌법이 만년대계를 향한 천리의 원칙을 담아 제정된 것입니다.
매년 천재원에서 발간하는 세계적인 자산백서가 증언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댓글 1개:

  1. 식구들은 어려운데 목회자 급료는 수백만원씩 올라갔고, 이런 상황에서도 급료 인상을 요구하는 목회자들이 많고, 젊은 40대 교구장은 급료가 월 600만원에 각종 복지 제공 등등...... 부끄러운 줄 아세요.
    능력과 일에 비해 신의 직장같고 절대복종이란 말을 아무데나 써서 군림하는 자신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먼저 보세요.
    시력마져 잃어 안 보이더라도 털난 양심이라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돌처럼 무뎌졌다고요?
    재단 교회 간부가 도둑질하고 망했나요? 식구가 망하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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