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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25일 금요일

대의멸친(大義滅親)이란 진정 우리에게는 의미가 없는가?

2016.03.25. 18:33 http://cafe.daum.net/W-CARPKorea/Umxh/4376       

  
                   대의멸친(大義滅親)은 우리에게 의미가 없는가?
 
"대의 멸친"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의리를 위해서는 혈육의 친함도 저버리다는 뜻으로)
 
1,큰 의리를 위해서는 사사로운 정의(情誼-인정)를 버림.
2,국가나 대의를 위해서는 부모형제의 뜻에 연연하지 않음.
 
요즘 우리 내부에서는 어머님 곁을 떠난 자녀님(사실은 아드님)들이 무조건 어머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예사롭지 않게 말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축복가정 식구들도 무조건 어머님의 의사를 따르는 것이 정도라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일반 가정사에서나 적용될 사소한 모자지간의 정리를 앞세워 인륜 운운하면서 소의(小義)를 중히 여기고 하늘 뜻을 따르는 섭리사적인 천도 곧 대의(大義)를 버려도 된다는 억지 사설이 정설인양 판을 치고 있다.
 
이러한 주장도 어머님이 솔선수범하여 아버님께서 천신만고의 수난과 정성으로 찾아 세우신 천도를 받들고 지킬 때에는 지당한 말씀이나, 외면하고 무시하는 정도를 지나 능멸하고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러서도 이런 역천의 억지복속을 강요한다면 천부당만부당한 얘기이다.
 
또한 소인배들처럼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절대복종이란 미명 아래 추종을 일삼는 무리들은 축복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한 이미 살았다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시체들이나 다름없다.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를 구하는 모친 마리아에게 여인이여 나와 무슨 상관이니까?” 라고 한 말씀이나 혹은 누가 내 모친이며 누가 내 형제들이냐?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모친이요 형제다라고 하신 말씀뿐만 아니라 부친의 장사를 지내야 하는 제자에게 죽은 자는 죽은 자에게 맡기고 너는 나를 따르라라는 말씀은 바로 인륜보다 천의를 중히 여긴 사례들이다.
 
옛날 백제의 마지막 충신 계백장군이 황산벌 싸움터로 나가기 전 자기 손으로 사랑하는 처자를 베어버리고 5000여 군사들과 더불어 신라의 대군 앞에서 장렬히 전사한 모습을 두고 누가 감히 인륜을 논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사례는 굳이 위대한 역사적 기록에서만 찾을 필요가 없다.
바로 우리들 축복가정 선후배들이 천도(혹은 천의)를 위해 걸어온 길이 겉으로 보기엔 인륜을 저버린 생생한 살아있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우리 축복가정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참아버님의 말씀에 따라 부모형제들을 뒤로하고 혹은 어린 자녀들을 친정이나 심지어 고아원에 맡기고 혹은 젖먹이는 어쩔 수 없이 둘러업고 임지를 향해 정처 없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장본인들이다. 어찌 눈물 없이 이런 관경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며 어찌 목메이지 않고서 천도를 따르는 장엄한 섭리사적 행렬을 인륜이란 이름으로 비난할 수 있겠는가?
 
오늘 통일가의 혼란상을 해결하려면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참가정의 참자녀님들 상호간의 성격 차이나 이해관계 또는 일반 가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사소한 불화 같으면 문제해결은 간단하다.
 
다시 말하자면 참가정 구성원 모두가 하나님의 뜻과 원리말씀의 근간을 제대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과 섭리사적 관점에서 참가정의 존립 이유를 충분히 이해했더라면 오늘날 통일가의 혼란은 초래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설혹 문제가 생겼더라도 통일가의 전체 문제로 비화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참부모의 핵으로 오신 아버님의 천의(天意)를 향한 뜻과 심정을 가족 구성원 대부분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세속적인 권위와 명예나 지위에 연연한 필연적인 결과인 것이다. 따라서 아버님 성화 이후 표면적으로 불거진 오늘의 통일가의 천주사적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천의를 무시한 채 마냥 세속적인 인륜을 내세우는 어설픈 말은 삼가야 한다.

오히려 참가정 내에서 어느 분이 하나님의 뜻과 아버님이 남기신 유업을 바로 이어가기 위해서 진력하고
있는가를 면밀히 살피고 지원하는 일이 갈등해소의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더 나아가서 자녀님들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비록 어머님이라 할지라도 천의와 천도를 거스르는 일은 스스로 중단해야 하고 비록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할지라도 주변의 지도자들과 식구들이 목숨을 걸고 충언과 고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이 우리 모두에게 대의멸친이 요구되는 절박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2016325()
 

 

댓글 3개:

  1.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순리를 파악할 것인데 이제는 돌이킬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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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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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가정연합의 뉸뜬봉사 귀먹어리 청맹과니들은 자각하라 현진님을따르는자들은 종자돈으로 2대왕을 중심으로 성전교회를 살려 하나님과 참아버님의 한을 풀어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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