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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9일 월요일

조씨의 움직임을 보면 정세를 읽을 수 있다

2017.10.09. 18:53
한 때 통일가에 조씨의 시대가 왔다는 말이 있었다.
어머니가 아버님 성화 직후 한창 조씨 조상에 얽힌 전설을 실화처럼 이야기할 때였다.
그 말이 그럴듯했던 것이,
여기 저기서 조씨들이 권력의 핵심으로 약진했다
세계일보 사장에서부터, 재단이사장, 청심신학대학교총장, 선교회재단 사무총장 등.
교회 현장에서도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을 모두가 부러워했다.
조 모 교구장은 성추문에 휘말려  나락으로 추락했지만 한 때나마 협회장 꿈을 꾸기도 했다.
조씨들 중에서도 가장 눈부신 약진을 보인 사람 하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선교본부와 어머니 비서실의 핵심 요직을 꿰찬 조씨다.
국장급에서 기관장들을 부리는 자리로 신분이 수직상승한 것이다.
북한으로 말하면 수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당 중앙위원으로 등극한 것이다.
그의 시대가 한동안 계속될 줄 알았는데
잘생긴 기생오래비 같은 사람 하나가 어머니와 총재비서실장 눈에 들면서
그는 점차 눈밖에 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차낸다고 했지만,
나는 다르게 보고 있다.
그는 스스로 눈밖에 나려고 했을 수도 있다.
시류 파악에 능통한 그가 왕조몰락이 머지 않았음을 감지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 마담, 총알받이나 다름 없는 그 자리에 계속 있다가는
남이 싸질러 놓은 똥치우는 일 밖에 없을 것이고,
언젠가 자신도 섭리를 파탄낸 전범으로 몰려
후손들까지 대대손손 역적집안으로 살아갈 것이 뻔하기 떄문이다.
매사 안전한 길을 걸으며 수시로 말을 갈아타 온 그가 이런 위험을 자초할 리 없다.
조의 장점은 타이밍 포착에 기가 막힌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빠지지 않으면
더 이상 헤어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지금 단심가나 부르고 있을 상황이 아닌 것이다.
그에게는 목숨을 부지하는 게 중요하지
몰락하는 왕조에서 높은 직위 따윈 아무런 미련이 없다.
그래서 그가 찾은 좋은 명분이
어머님의 일본 섭리를 돕기 위해 일본 현장 일선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스스로 자청했다면, 어머니에겐 기특한 일이다.
밖에서는 은근히 자기는 기생오래비에게 차여서 간다는 명분도 쌓을 수 있다.
당분간 한직으로 벗어나 잠수를 타는 것이니 피바람도 피할 수 있다.
이 예상이 맞다면 기가 막힌 정무감각의 달인이다.
나는 이 조가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잘 지켜봐야 한다고 오래 전부터
지인들에게 말해 왔다.
그를 자연재해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움직이는 설치류에 비유했다.
그는 몸을 최대한 낮춘 뒤에
대세가 어디로 흘러가는가를 지켜볼 것이다.
그리고 판세가 굳어진다고 판단했을 때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움직일 것이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님!" 하면서,
그가 어느날 만나자고 연락이 오면
바로 그 때인 것이다.
그는 지조없는 자이지만 정세를 읽는 눈은 정확하니
그가 나타나면 땅 굳어진 줄 알라.
어느 사극에 보니 간신 중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있더라.
어쩌면 그도 그 부류 중에 한 사람일 수도 있다.
그가 어떻게 살아 남는지,
이것이 나의 흥미거리이다.
그가 만일 나를 찾아온다면,
나는 승자의 관대함으로 그를 맞을 것이다.
그도 이 아수라판을 끝내는데 쓸모가 있으니
너무 원수시 하지 말기 바란다.
 


 
17.10.09. 19:34 new
설치류가아닌 그냥똥파리요
정무감각은 풋 ㅎㅎㅎ
비비는데 일등 똥파리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고 그냥밀려난것뿐...
 
17.10.09. 19:40 new
일본이 더 빨리 무너지는 것이 한국에서는 안보이지...
┗ 17.10.09. 19:43 new
일본 본부 임금이 부담이 되는지 명퇴를 신청 하라고 합니다...국민종교 2020 눈앞에 인원 감축이라니 기가 막힙니다.
┗ 03:51 new
어느정도 예상하셨어야죠.. 한국에서 일찌감치 행했던 일 아닙니까 청평섭리가 한창인데 일본 본부 입장에서는 인원감축 진행해야죠.. 돈도 안나오는데
 
17.10.09. 20:28 new
십몇년전 조씨가 다가와 형님~ 하길래 엥~ 느닷없이 왠 아우?
 
17.10.09. 20:46 new
조씨는 일본효성교회로 간답니다.
┗ 17.10.09. 21:49 new
효성교회는 뭐하는덴가요?
┗ 06:18 new
꼴가짠은 존심에 조씨가 세계선교본부방에서 일본 말단 교회장으로 갈수 있으까 ?

싸표낸다에 오백원 건다 
 
17.10.09. 22:09 new
조가 쓸모가 있다에 빵터짐
 
17.10.09. 23:32 new
당췌 뉘기여... 뭐여 나만 모르는거여?
 
17.10.09. 23:46 new
제대로 회개만 한다면... 엎어놓은 역사 다시 정리하는데 큰 역할 해야죠.
귀순용사의 전국강연처럼.
 
17.10.09. 23:59 new
아수라판을 끝내는데 쓸모가 있다라... 이거 협박이군! 조씨 무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 05:00 new
아사리판...탐욕과 맘몬숭배 교주신격화가 부른 결과
 
03:11 new
위 글쓴 분이 말하는 옛날 사극이 혹시 무신 아닌가요? 거기서 비슷한 장면이 나오죠. 쫓겨난 큰 아들이 절치부심 드디어 세력을 규합하여 늙은 아버지를 에워싸고 정권을 찬탈한 동생을 향해 처들어가는 장면이 나오죠. 그런데 동생의 세력을 제압하는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자가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의 최측근 가신이자 동생 편을 들었던 자이죠. 그는 마지막에 형세가 이미 큰 아들에게로 기울었음을 간파하고 살아 남기 위해 일급 정보를 형에게 갖다 바치고 목숨을 구걸한거죠. 형은 약속을 지키고 다른간신들의 목은 다 베었는데 그 사람은 살려둡니다. (다음글로)
 
03:17 new
자신이 벤 수급을 아버지께 갖다 바치며, "아버님께 선물을 가져 왔사옵니다."고 하자. 그 아버지가 눈을 지긋이 뜨며 하는 말. "어찌하여 여기 꼭 있어야 할 놈 하나가 보이지 않는구나." 그러자 큰 아들은 이렇게 답했다. "아버지. 그놈이 이번 전쟁의 일등공신이니 제가 어찌 죽이겠습니까?" 아버지는 껄껄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놈은 끝까지 살아 남는구나."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뭐 대충 이런 장면이었지요. 혹시 조씨가 이런 역을 맡을 지도 모른다 뭐 이런 뜻인가요?
 
03:56 new
뭘 맡긴 뭘 맡아 이 양반들아 소설 쓰지마라 조는 그냥 입만 살아있는 그저 잉여인간이다. 어머님도 이제야 알아차리신거지 일본식구들한테 선전용으로 좋잖아? ㅋㅋ 수금하러 갔다에 한표 던진다
 
09:42 new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글쓴이의 의도를 모르나? 비웃고 있는 것이 아니여? 그저 웃자고 한 말 같은데 뭘 그리 심각하게 반응하시는가. 그냥 재밌게 읽고 지나가자고.
┗ 10:30 new
김제동이 쓴글인가 ㅋㅋ
┗ 15:15 new
10:30 왜 가난히 있는 김재동은 끌어드려요?
국가꺽정원 가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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